민주노총 대구본부가 21일 국회 비정규직 법안 처리를 반대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대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 악법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정부와 열린우리당을 규탄한다."며 대구 서문시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대구본부 관계자는 "금속노조 대구지부와 금속연맹 15개 사업장이 총파업에 들어갔고 보건의료노조, 공공연맹 등은 간부 파업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계가 주장하는 기간제 사용사유 제한 등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정부 비정규직 법안은 비정규직을 오히려 확산시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에 맞춰 다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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