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EBS스페이스-공감'은 22일 오후 10시 개관 2주년 기념 공연 '언플러그드 공감 1'을 방송한다. 출연자는 록 밴드 부활과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부활은 리더인 기타리스트 겸 송라이터 김태원을 주축으로 결성된 이래 김종서·이승철·박완규 등의 걸출한 보컬을 배출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Never Ending Story' 등은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들.
1986년 데뷔 앨범 발표 이래 2005년 결성 20주년을 맞이해 10집 앨범 '서정(抒情)'을 발표했다. '한국 록 음악의 자존심'으로 굳건히 한 자리를 지켜온 부활은 젊은 보컬 정동화를 영입하며 재무장했다. 록으로 대변되는 이들의 거칠고 화려한 사운드가 담백한 언플러그드를 만나 색다르게 '부활'한다.
블루스 음악에 기초를 두고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기타 연주자 겸 가수 김목경의 무대. 전자 기타로 연주되던 블루스 명곡과 그의 자작곡들을 어쿠스틱으로 새롭게 편곡, 감성적이면서도 색다른 블루스의 매력을 선사한다.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도 출연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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