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의 계절] 싱글들의 '남 결혼' 속 마음은?

"서른 넘기니 나이 부담"

정기원(32.대구적십자병원 총무과)

서른을 넘기면서 나이에 대한 부담이 있어요. 요즘은 선을 보면 경제적 조건을 먼저 따지게 돼요. 부모님은 그리 보채지 않지만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

"솔로 여유 아직 안급해"

임은숙(27.달서구청 사회복지과)

제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 조급한 생각은 안해요. 솔로의 여유로움을 즐기다가 결혼은 서른살 이후에 할 생각이죠.

"주말이 외로워? 천만에"

이현숙(29.여.동아쇼핑 경리팀)

정신없이 바쁘지만 피부 및 몸매관리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주말 수영은 생활의 활력소에요. 화려한 싱글은 아니지만 즐거운 싱글이라고 할 수 있죠.

"7년 연애 내년에는 결실"

백주호(26.달서구청 세무과)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7년째 사귀고 있는데 내년에 결혼할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취미생활 등 지금 누릴 것은 최대한 누리고 살아요.

"33세 나는 화려한 농땡이"

권희진(33.동아백화점 전략마케팅팀)

주변 분들은 저를 '화려한 농땡이'라고 불러요. '화려한 싱글+농땡이'의 합성어라고 할까요? 결혼도 중요하지만 화려한 싱글로 좀 더 있을래요.

"기다려라, 나도 한다"

김은진(29.여.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결혼은 내년 봄쯤 할 계획이에요. 올해 친구 3명이 결혼하는데 '이제 정말 결혼할 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다려라. 나도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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