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이 22일 오후 2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경선에는 기호 1번 김광원 국회의원, 기호 2번 정장식 예비후보, 기호 3번 김관용 예비후보 등 3명이 나서 막판 승부를 벌인다.
경선은 당원 및 일반인 투표 80%, 여론조사 결과 20%를 각각 반영하며, 결과는 오후 6시쯤 발표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당원 5천 명, 도민 2천800명 등 7천800명의 경선선거인단을 구성했지만 경북의 지리적 특성, 경선 무관심 등으로 실제 투표참여자는 3천 명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여론조사기관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포함, 3천~3천200여 명이 투표할 경우 세 후보의 치열한 접전을 감안, 1천 200여 표 안팎을 얻은 후보가 승리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전문가들은 ▷투표 당일 후보들의 지지자 투표 참여 독려 ▷지역구 국회의원의 특정 후보 적극 지지 여부 등의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경우 판세는 뒤바뀔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은 22일 오전부터 자신의 지지기반을 중심으로 지지자 안동 경선장 데려가기 대작전을 벌였다.
이날 후보가 결정되면 경북도지사 선거는 현재로선 한나라당 후보와 이미 후보로 결정된 열린우리당 박명재 후보가 2파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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