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23일 "국민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공천장사'를 한 한나라당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이날 충남 연기문예회관에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연기지역 예비후보와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5·31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2년 전 차떼기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나라당에 공천장사의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말로는 행복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지지한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국민투표 등을 통해 좌절시키려 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와 맹형규(孟亨奎), 홍준표(洪準杓)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 59명이 발의해 국회에 제출한 '행복도시건설특별법 폐지법안'이 바로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오영교(吳盈敎)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최준섭(崔俊燮) 연기군수 예비후보가 각각 충남도지사와 연기군수가 되면 행복도시 건설은 차질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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