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4일 한명숙(韓明淑) 총리의 추천을 받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김성진(金成珍.58) 전 여성부 차관을 내정했다고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전 차관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와 외대 터키어과를 졸업했으며 연합통신 정치부 기자와 국민일보 정치부장을 거쳐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과 국내언론1비서관, 부대변인을 지낸 뒤 2002년 한 총리가 여성부 장관으로 재직할 때 차관으로 보좌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사, 대통령비서실, 정부부처에서 축적해온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신임 국무총리를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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