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SICAF 김정훈 "말뿐인 홍보대사는 사절"

"말뿐인 홍보대사는 사절합니다."

제1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6)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정훈이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SICAF 2006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김정훈은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말문을 연 뒤 "평소 만화책을 좋아하고 즐겨보는데 홍보대사가 되니 만화가 더 좋아지려고 한다"면서 "만화·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말뿐인 홍보대사가 아닌 발로 뛰는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다짐도 피력했다.

김정훈은 "홍보대사는 무엇보다 관련 분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해외에 나가든 어느 자리에서나 우리 나라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자주 거론하는 등 만화·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정훈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수연은 짧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런 큰 행사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면서 "발로 뛰는 홍보대사가 될 테니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훈과 전수연은 최근 만화를 원작으로 해 큰 인기를 모은 MBC 드라마 '궁'에서 각각 의성군과 최상궁으로 열연해 SICAF 홍보대사로 뽑혔다.

SICAF 조직위원회는 "두 배우 모두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다고 들어 SICAF 홍보대사로 적격이라 생각했다"면서 "두 배우의 젊고 당당한 이미지와 무한한 가능성이 SICAF의 특색에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앞으로 개막식, 스타와의 만남 행사 등 SICAF와 관련된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SICAF 2006은 내달 24~28일 서울무역전시장, 용산CGV 등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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