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술의 세계' 어린이 기자단이 먼저 해봤어요

▶재미있는 마술의 세계

마술의 과학을 알려고 오즈매직이라는 곳에 갔다. 그곳에는 이상현 선생님과 마술단 형들이 있었다. 마술을 3개월 한 형들도 있었고 3년 된 형들도 있었다. 이름과 나이를 말하고 인터뷰를 했다. 이상현 마술사는 나이가 32세라고 했다. 또 5년 전부터 마술을 시작했고 3년 전부터 직업으로 삼았다고 했다. 마술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작은 마술, 큰 마술, 아주 큰 마술 이렇게 말이다. 작은 마술은 동전마술 같은 것이고 큰 마술은 비둘기 마술, 장미 마술 같은 것이다. 아주 큰 마술은 사람을 이용하는 마술이다. 작은 마술은 클로즈 매직, 큰 마술은 스테이지 매직, 아주 큰 마술은 일루전 매직 이라고 말한다.

마술을 배우고 있는 형들이 공마술, 비둘기마술, 카드마술, 불빛마술, 신문지 마술을 하는 걸 보았다. 참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도 저렇게 마술을 잘 했으면…'하는 부러움이 들었다.

마술은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마술을 단순한 속임수 또는 거짓이라고 하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도 마술과 요술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마술은 아주 많은 연습과 기술이 필요하지만, 요술은 아무런 연습과 기술이 필요 없는 것이다.

이상현 선생님이 마술사가 된 동기는 추석이나 설날 때 TV를 보고 유명한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하는 마술을 보고 너무 따라하고 싶고 신기해서라고 한다. 오즈매직에서 마술의 다양한 종류와 그에 담긴 과학을 알고 나니 마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유세윤기자(도남초 3년)

▶ 신나는 마술 과학

이상현 마술사가 하는 마술을 보기도 하고 직접 체험도 해 보았다. 이 마술사의 제자들이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마술쇼'도 보여줬다. 내 또래의 아이들이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능숙했고 고난도의 마술까지 선보였다.

신기한 마술을 보고 마술 체험을 하면서 우리는 마술에 담긴 과학도 배웠다. 마술 과학이란 마술 속에 있는 과학적인 요소를 찾아서 알아보는 것인데, 우리는 탄성을 이용한 마술과 작용·반작용을 이용한 마술 두 가지를 하였다. 탄성을 이용한 마술은 고무줄 2개로 4줄을 만들어서 시계를 줄에 걸고 손을 대지 않고 한 줄씩 내려오게 하는 마술이다. 작용·반작용을 이용한 마술은 고리와 줄을 이용하는데, 고리를 세로로 세워서 고리를 떨어뜨리면 중간에 오다가 걸리는 마술이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나 막막하기만 했는데 해보니까 쉽고 재미도 있었다. 따분할 때는 마술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박수민기자(욱수초6년)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