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선발에 응모한 사람이1만명을 돌파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4일 오후 4시20분 현재 우주인 공모에 응한 사람은 모두 1만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 개시 나흘만에 이뤄진 기록으로, 접수시한이 7월14일까지로 잡혀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응모자는 엄청난 숫자가 될 것으로 항우연은 보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 8천267명, 여자 1천73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공모에는 특히 여성 지원자도 2천명선에 육박하고 있어 '여성 우주인'의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항우연은 공모 첫날인 지난 21일 불과 10시간만에 1천명을 넘어선 데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신청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항우연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1992년 초대 우주인 선발에 3만명이 몰린 사례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이 보편화된 점을 감안할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사람들이 응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로선 얼마나 많은 신청자들이 몰릴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시뮬레이션 결과 30∼40대가 많이 몰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금년말까지 4단계의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선발, 2007년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15개월간 기초 및 고등훈련을 받도록한 뒤 2008년 4월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시킬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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