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중소 수출기업들은 유망 바이어 발굴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지난해 해외시장개척활동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 11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0.0%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유망 바이어 발굴을 지적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22.9%), 운영자금 부족(17.1%),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단가 하락(8.6%), 무역 전문인력 부족(7.1%)을 많이 꼽았다.
또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성사된 비율은 17.4%로 나타났으며 상담 후 계약 체결에 걸리는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이내가 53.2%로 조사돼 바이어와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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