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은 다음달부터 독도 해양생태계 환경조사를 벌인다. 연구원은 지난해 처음 독자 개발한 6천m 심해 무인 잠수정 '해미리'(사진) 호를 동원, 독도의 동·식물 플랑크톤과 어류 등 생물자원의 이동과 수온 및 해저지형, 암석구조, 화산체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일본이 최근 한·일 외교차관 협의에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국립 해양조사원의 독도 해류관측계획보다 1, 2개월 앞서 실시되는 것으로 특히 해양오염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무인잠수정 해미리호를 동원, 해저 2천∼2천500m 일대 심해조사를 처음으로 벌인다.
120억 원을 들여 개발된 해미리호는 전동 추진기를 이용, 1.0~1.5노트의 속도로 운행이 가능하며, ±5m 오차 범위에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첨단 위치추적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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