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보건소가 담배연기 없는 마을과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을 조성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보건소는 2월부터 가산면 학하2리를 담배연기 없는 마을 시범사업소로 선정해 금연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칠곡군보건소는 학하2리 흡연자 25명에게 금연 요령을 교육하고 금연보조제 사용법, 금연침 시술 등을 통해 금연클리닉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금연시도 두 달 만에 80%인 20명이 4주 금연에 성공했다.
또 기산면사무소 직원과 기산면 주민 40명도 19일부터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운동에 동참하면서 담배연기 없는 마을 조성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금연 바람에는 기업체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석적면 중리 ㈜SJ테크 직원 40명은 17일부터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측은 신입사원 채용 시 비흡연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흡연자에게 금연을 조건으로 채용하는 등 강력한 금연정책을 쓰면서 사업장에서 담배 연기를 몰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약목면 관호리 ㈜온기구 직원 40명도 21일부터 이동금연클리닉에 참가하고 있고, 시몬정신병원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담배연기 없는 맑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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