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불교 발전과 지원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25일 오후 5시부터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몽골 불교교류협회(이사장 지성 스님.동화사 주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사부대중과 몽골 불교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불교도간 우의와 친선을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몽골불교 진흥을 위한 후원의 밤으로 일반 시민들과 후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부 법회에 이은 2부 만찬에서 현철·남궁옥분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모금된 후원금 전액을 몽골측에 전달했다.
몽골 불교계 대표 반브쟈브 스님(간단사 불교대학장)은 "양국 불교의 조화로운 발전과 문화적 교류 확대를 위해 행사를 마련해 준 동화사측에 감사한다"며 "후원금을 유치원과 인쇄소 설립 등 몽골 불교와 전통문화 진흥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은 "한·몽골불교교류협회는 2003년 8월 창립 이후 상호 초청 방문에 이은 동북아 평화기원 법회와 성지 순례, U대회 참가 몽골선수단 지원 법회, 몽골이주노동자 초청법회를 개최하는 등 교류와 협력을 다져왔다"며 "동북아의 공동번영과 화해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합장했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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