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총장 서경돈)가 올 2학기부터 국립대 수준의 장학금과 연구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하는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시행한다.
대가대는 우수 대학원생을 유치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대학원 경우 일정 성적 이상의 모든 학생에게 '연구장려장학금'을 지급하고 연구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실적우수장학금'을 도입한다. 또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연구보조장학금'과 '교육보조장학금'을 도입하고 해외 유명대학에 수학하는 경우 '복수학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연구장려장학금'은 석·박사과정 학생 모두에게 평균 80점 이상의 성적만 유지하면 수업료 3분의 1 감면혜택을 주며 '실적우수장학금'은 우수논문을 게재할 경우 논문당 5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제도.
또 교수와의 협력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대학원생 20% 규모로 '연구보조장학금'으로 수업료 전액을 면제하며 전체 학생 10%는 '교육보조장학금'으로 수업료 반액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특히 대가대 1년, 해외 교류협정대학에서 1년을 다니는 복수학위 도전 학생들에게는 학위를 마칠 때까지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
이밖에도 입학성적 최우수장학금(수업료 전액면제), 대가대 출신장학금(입학금면제), 특별장학금(수업료전액 또는 반액면제), 학연산장학금(수업료 2/3면제), 복지장학금(수업료 반액면제), BK21장학금, 국가이공계장학금, 대외장학금 등 다양한 대학원생 장학제도를 시행한다.
김순동 대구가톨릭대 대학원장은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다른 대학과 달리 대가대는 성적과 연구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장학제도가 특징이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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