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가대-미MSKCC, '최첨단 암진료 협력관계' 구축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미국 뉴욕의 권위있는 암센터인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MSKCC)와 협력병원 관계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1위의 암 센터인 MSKCC는 620여 명의 암전문 의료진이 연간 2만 명의 암환자를 입원시켜 돌보고, 연간 43만 명에 이르는 외래 진료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MSKCC는 암과 관련된 모든 질병에 대해 1차 진단내용(환자의 병력, CT, MRI사진, 조직검사) 등을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국제교류위원회로부터 받은 뒤 약 15일 이내에 그 진단내용을 확인해준다. 또 미국 현지의 최신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상담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자가 2차소견을 받고 미국 MSKCC 암센터에서 치료 받기를 원할 경우, 비자서류 발급 및 수속, 숙소 소개 등을 도와줄 방침이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암 환자가 미국 현지 등록비용(미화 3천 달러)을 포함, 300만 원을 부담하면 MSKCC와 연계된 새로운 서비스를 벋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 이한일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암 환자들은 미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미국 MSKCC의 최신 치료방법에 대한 의견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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