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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환 前포항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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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27일 포항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항은 경제적으로 위기를 맞았다."고 전제하면서 "'위기에는 새로운 인물보다는 검증된 사람의 대처능력이 더 높다. 포항을 위기에서 구하라.'며 선거에 나설 것을 권유하는 시민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참여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지방자치비서관을 지내기도 한 박 전 시장은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서는 "1995년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포항시장을 지내면서 자치단체장은 특정 정당에 소속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정치를 버리고 자치를 하라는 시민들 요구를 겸허하게 받들어 당적을 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열린우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한편 그 동안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해왔던 박 전 시장이 포항시장 선거에 가세하면서 이미 득표전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박승호, 열린우리당 황기석, 민주노동당 김병일, 무소속 김대성 씨의 행보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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