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봉작 기상도] 도마뱀 外

10년만에 만난 아리는 사라지고…  도마뱀(2005, 12세) 감독:강지은/ 출연: 조승우(차조강), 강혜정(이아리) ☞도마뱀 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아리에게 처음으로 조강이라는 친구가 생긴다.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날, 아리와 조강은 우비를 나눠쓰고 처음으로 살이 닿는다. 다음날 조강은 홍역을 앓고, 아리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10년이 지나 어느덧 고2 때 다시 만난 아리와 조강. 하지만 아리는 또다시 사라지고, 조강은 아리를 찾으려 해 보지만 도통 찾을 수가 없다.  실제 연인이기도 한 조승우와 강혜정의 매력 만으로도 흥미롭다. 스포일러가 문제. 악질형사 함정수사에 협조  사생결단(2006, 18세) 감독: 최호/ 출연: 황정민(도 경장), 류승범(상도) ☞마약 중간 판매상 상도와 강력계 마약반 형사 도 경장에게 부산은 잔인한 약육강식의 법칙이 존재하는 거대한 백색 정글이다.  전국구 진출의 야망을 가진 상도는 살아남기 위해 악질형사 도 경장의 함정수사에 협조하게 된다. 그러나 상도가 팔아넘긴 판매총책이 검거 중 목숨을 잃으면서 함정수사는 실패로 돌아가고, 다급해진 도경장은 상도를 경찰에 제물로 넘기지만 정직 처분을 면치 못한다.  오래간만의 하드코어 느와르. 극명히 대조되는 남녀 관객들의 성향 차이가 문제. 고된 광산일…성차별로 고생  노스 컨츄리(2005, 15세) 감독: 니키 카로/ 출연: 샤를리즈 테론(조시), 프란시스 맥도먼드(글로리), 우디 해럴슨(빌) ☞이혼 후 귀향,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광산 일에 도전한 조시.  일은 역시 고되지만, 그것 보다도 여자들을 밀어내기 위한 남자들의 차별이 더 심하다. 조시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항의하지만 남자들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 관계가 좋지 못했던 그녀의 부모까지 그녀를 책망한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영화. 너무도 문제 의식과 색깔이 뚜렷해서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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