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펑펑'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을 보기 위해 콜롬비아의 한 작은 마을에 수많은 순례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지난 25일 미국 NBC30 방송이 보도한 내용에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남서쪽으로 330마일 떨어진 파스토에 위치한 교회에 있는 조각상이라고.
이 지역 신자들과 주민들은 성모 마리아상이 지난 일요일 저녁부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눈물을 흘리는 마리아 조각상을 보기 위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먼 지방에서도 순례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성모상이 위치한 주변 지역에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나무의 가지들이 꽁꽁 얼어붙는 등 기이한 일이 벌어져 순례객들이 언 나무에도 기도를 올리고 있는 중이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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