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는 "26일 칸 영화제로부터 '괴물'이 내달 17~28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5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인 감독주간에 초청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칸 영화제 상영작 목록에 오른 한국 영화는 20일 발표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용서받지 못한 자'(감독 윤종빈)에 이어 두 편으로 늘어났다.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에 이은 봉준호 감독의 세번째 장편 '괴물'은 서울 한강변에서 정체불명의 괴물을 만나며 사투를 벌이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송강호·박해일·배두나·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7월 예정.
지금까지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는 98년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 2000년 '박하사탕'(이창동), 2003년 '사연(死緣)'(박종우), 2004년 '웃음을 참으면서'(김윤성), 2005년 '그때 그 사람들'(임상수) '주먹이 운다'(류승완) 등이 초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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