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축구 경기도중 퇴장 명령을 내린 심판에게 주먹을 날린 선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27일 빅토리아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존 닉슨 판사는 심판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선 아나스타시오스 크리소말리스(24) 선수에게 징역 9개월형을 선고했다.
그는 스포츠 심판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이들에 대한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축구장에서 자기의 의무를 다한 심판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은 야만적이고 비겁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크리소말리스의 폭행으로 부상을 입었던 심판 마크 오워(37) 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사회가 심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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