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임베디드(IT) 산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기술지원센터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지원센터는 다음달 본격적인 '지역 특화IT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시작한 뒤 6월쯤 정보통신부와 MOU를 체결하고 개소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오는 2010년까지 정통부 90억 원, 대구시 30억 원 등 총 12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특화IT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되는 데 우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별관 2층에 연구원 등 12명 규모로 사업을 시작한다.
센터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신기술 개발 등 핵심 연구를 바탕으로 산업체 기술이전 및 기술지원은 물론 지역 대학 및 다른 연구기관과 협력, 다양한 응용 및 신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올해 3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애로기술지원, 솔루션 공동 개발, 공동서비스 제공 및 연구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고 지역 IT산업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모임인 '대구 특화 IT클러스터 혁신 협의회'를 구성, 분산된 지역 IT산업 육성 기반 확립 및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국내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육성 주도 및 기술 보급으로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모바일관련 산업 활성화 및 모바일 특구 지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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