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3, 24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월성 1,2호기 기공식이 28일 오후 경주 양북면 봉길리 월성원전 인접 부지 건설 현장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월성원자력 1, 2호기는 외자 7억1천163달러 등 총 공사비 4조 7천억원이 투입돼 설비용량 100만kW급으로 건설된다. 한국표준형 원전의 최신 모델인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으로 건설될 신월성원자력 1, 2호기는 현재 부지 정지공사 중으로 현재 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기초 굴착공사와 함께 본 공사를 시작, 1호기는 2011년 10월, 2호기는 2012년 10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월성원전 1, 2호기가 준공되는 2012년에는 우리나라는 총 24기, 발전 설비용량 2천251만6천kW의 원자력발전소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원전 전설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금 697억 원, 기본지원금 연간 40억 원, 사업자지원금 연간 40억 원 등 모두 4천377억 원이 지역에 지원된다. 준공 후에는 지역개발세 약 3천200억 원, 취득세, 등록세 및 기타 지방세 등 매년 수십억 원의 세수가 발생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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