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건설사업이 이르면 내년 3월 착공, 2012년 완공되고 칠곡~범물간 도시철도 3호선은 오는 2008년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과 도시철도 3호선 건설에 대한 개략적 일정은 나온 적이 있으나 사업에 따른 구체적 로드맵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28일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턴키방식으로 설계공모 등을 실시해 내년 2월쯤 시공자를 선정, 3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 사월동과 경산시 대동(영남대)을 잇는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3.32km 구간(정거장 3곳) 사업은 지난 해 10월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산시가 건설협약 체결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사업비는 2천54억 원이며 그 중 60%를 국비 지원받고 대구시가 20%, 경북도와 경산시가 각 10%씩을 부담한다.
시는 또 경량전철로 계획한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위해 올 7월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2008년 10월쯤 착공, 2019년에 완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차량시스템 선정부터 지상·지하공법문제, 정거장 위치, 구간별 시공시기 등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 칠곡에서 수성구 범물간을 연결하는 연장 23.95km 노선의 도시철도 3호선 사업비는 1조 2천 191억 원(국비 7천 315억 원, 시비 4천 876억 원)이 투입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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