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 창설준비단의 실무자인 김장수(48.육군대령) 부지확보팀장이 기지이전 예정부지 현장에서 이전 반대측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고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팀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기지이전 예정부지에 있는 평택 팽성읍 대추리 대추분교에 들렀다 나오는 길에 차에 오르는 과정에서 신원불상의사람에 의해 폭행을 당해 오른쪽 눈 부위 6∼7㎝ 가량이 찢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추분교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대화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으나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범대위) 관계자가 없어 몇가지 확인만 하고 차에 오르던 중 30∼40명에 이르는 신원불상의 사람들이 나타나 차를 막아 옥신각신 하던 차에 그 중 한 명이 김 팀장을 발로 찼고 열려 있는 차문에 얼굴을 부딪혀 눈 부위가 찢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는 김 팀장과 법무실장 등 국방부 관계자 3명과 수원지법 평택지원 집달관 2명이 있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김 팀장은 현재 평택시내 모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