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한 대구대는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만인의 복지를 구현한다'는 건학 이념으로 지난 50년 동안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그 책임을 다해왔다.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이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대학과 지역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공생해야 한다. 대구대는 앞으로 우수인재를 배출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경쟁력있는 인물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입에 따라 대학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대구대는 교육중심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지방대학발전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먼저 현업과 관련한 실무분야 전문가, 고급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에 주력할 것이다. 광범위한 분야의 학부교육에 중점을 두고 해당 분야 실무에서 경쟁력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둘째, 단계별 학문분야 특성화를 통한 글로벌 교육역량을 확보할 것이다. 육중심대학은 수업료를 통한 대학 재정확보가 중심이다. 따라서 광범위한 학문분야를 아우르면서 선택과 집중투자를 통해 지역특화 기반의 학문분야를 특성화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역량을 확보하고 전체 학문분야 수준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할 것이다.
셋째, 지역과 대학이 공생하는 '지역밀착형 대학 생태계'를 형성할 것이다.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 학문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다.
이 시대의 총장상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개인의 특장을 키울 수 있는 대학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하는 사람이다. 대학 전체 구성원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열린 시각과 마음으로 '동반자적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
'미래지향적 교육제일주의'철학에 따라 대학 구성원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재임기간 중 역점사업으로 'Residential College' 개념을 도입, 대규모 기숙사 건축과 구성원 합의에 의한 대학 캠퍼스 개발 계획을 수립·추진하겠다.
대학발전계획이 수립되면 직선 총장으로서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대학을 위해 봉사 할 것이다.
이용두(대구대 총장)
댓글 많은 뉴스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확정…TK 출신 6번째 대통령 되나
김재섭, 전장연 방지법 발의…"민주당도 동의해야"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文 "이재명, 큰 박수로 축하…김경수엔 위로 보낸다"
이재명 "함께 사는 세상 만들 것"…이승만·박정희 등 묘역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