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鄭東泳) 열린우리당 의장 일행 23명이 1일 오전 10시 30분 헬기 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경비대원을 위문하고 오후에는 울릉도를 찾아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 의장의 독도 방문은 기상 문제로 4차례나 무산됐다가 5번째 만에 실현됐다.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기 위한 일본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날 독도 방문에서 정 의장은 "독도 문제는 단순한 영토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의 문제다." "국제 분쟁지역으로 끌고 가려는 일본의 시도를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국민의 손으로 반드시 독도를 수호해야 한다." 는 '독도 수호 3원칙'의 대일 메시지를 발표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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