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30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가창댐 산성산 5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0.7ha를 태우고 3시간 4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대구 수성구 용두골까지 번지는 바람에 대구시청, 구.군청 공무원 및 소방관 1천300여 명과 헬기14대가 투입, 간신히 불길을 잡았다. 민가까지는 불이 번지지 않아 별다른 주민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남은 불씨에 의해 재발화를 막기 위해 1일 오전까지 뒷불감시를 벌였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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