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6 대학음악제' 4일 개막

계절의 여왕 5월, 상록수처럼 싱그러운 젊은 대학인들의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2006 대학음악제'가 4일부터 1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대학음악제'는 지역 음악계를 이끌어 갈 젊은 음악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계명대 개교 52주년 기념과 계명오페라단 제13회 정기연주회로 기획된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이 4·5일 오후 7시30분, 6일 오후 4시, 대학연합합창이 9일 오후 7시30분, 대신대 플룻 콰이어 연주가 11일 오후 7시30분, 경북대 개교 60주년 기념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17~19일 오후 7시30분 열린다.

첫 무대를 장식할 '나비부인'은 푸치니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미군 장교 핀커톤을 사랑한 비련의 여인 나비부인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계명대는 자매 결연을 맺은 오사카 음악대학과 함께 '나비부인'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이영기 교수가 총감독, 강수일 교수가 지휘, 히로끼 이하라 씨가 연출을 맡았다. 여주인공 나비부인역에는 소프라노 김정임, 최정혜, 유까리 하타, 남자 주인공 핀커톤역에는 테너 박신해, 공석훈, 키요히토 시마카게 씨가 캐스팅 됐다. 계명대 합창단과 계명대관현악단 등이 함께 한다. 1만~5만 원. 080-009-7942.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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