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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의 캔버스 장'…봉성갤러리 '2006 봉성아트페어'

봉성갤러리는 2일부터 8일까지 '2006 봉성아트페어'를 연다. 작년 봄·가을에 이어 3번째 열리는 것으로 총 16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개인 부스전이다. 참여작가는 원로작가 최학노 씨와 김경애·김명희·박남희·박희욱·이강희·이영희·이현희·임시목·장용길·전인숙·정영진·제갈순자·주영갑·주영기·최정은 등이다.

부스전은 2004년 두산아트센터가 처음 도입한 뒤 이를 도입하는 화랑이 늘면서 '화가들에게 전시 비용을 줄여 전시 기회를 늘려준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전시회 질 저하로 인해 지역 화랑계 및 작가 화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번 아트페어는 그 장단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봉성갤러리는 아트페어가 끝난 뒤 상설미술시장이라는 타이틀로 작가들의 작품을 위탁 판매, 전시할 계획이다. 053)42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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