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영·프, 이란핵 안보리 결의안 초안 마련

미국, 영국, 프랑스는 이란이 핵활동을 중단토록 하는 내용의 구속력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초안을 마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결의안에 반발하면서 좀 더 '부드러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차관은 뉴욕타임스에 3개국이 3일이나 4일 중에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안보리는 유엔헌장 7조에 따른 절차를 밟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

유엔헌장 7조는 이란 핵활동을 동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제재의 길을 열어주고 나아가 무력의 사용까지 가능케해줄 수 있는 조항이다.

안보리는 3일 중에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5월 안보리 의장국인 콩고의 바실 이쿠에베 대사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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