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로운 리더십 절실" 강재섭의원 금오공대서 특강

한나라당 강재섭 국회의원이 4일 금오공과대학 디지털관에서 '미래의 리더십, 상상력과 속도'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 대권도전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강연을 통해 "과거의 리더십이 관행답습의 리더십, 카리스마의 리더십, 전통적 리더십이라면 미래의 리더십은 꿈꾸는 리더십, 감성적 리더십, 유연한 리더십, 개방적 리더십이다."며 자신의 정치 철학과 접목시켰다.

두바이를 다녀온 경험담을 바탕으로 특강에 나선 강 의원은 "두바이에선 사막 위에 스키장과 오아시스 골프장을 만들고 바다를 메워 세계지도 모양의 초대형 인공 섬을 만들며, 세계 최초 7성급 호텔에 21세기의 바벨탑이라는 세계 최고층 빌딩 건설 등 거대한 역사를 단숨에 해치우는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우리도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대한민국을 꿈꾸게 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카리스마적인 리더십보다 꿈을 주는 리더십, 강하고 짜증스런 리더십보다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주장해 당내 대선 후보군 가운데 한발 앞서 달리는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과의 차별화를 시사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성조 의원, 남유진 한나라당 구미시장 후보 등과 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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