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석가탄신일인 5일 대구와 경북지역 각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연등 행사가 잇따랐다.
대한불교 조계종 9교구 본사인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대웅전 앞에 승려와 신도 등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법요식이 열려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펼쳐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법요식은 헌향, 헌다,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전 11시께는 경주 불국사 경내 범영루와 대웅전 앞에서 1만여명의 사부대중이 법요식을 갖고 탑돌이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대구 남구 봉덕동 은적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경산성당 신부와 신도 10명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의 참석은 최근 은적사 주지와 신도들이 경산성당을 방문한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오후 7시께부터는 대구 수성구 욱수동 불광사에서 신매로터리까지, 북구 구암동 구화사에서 운암지 로터리까지 등 대구 도심 곳곳에서 제등행진도 잇따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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