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학회는 6월 한 달을 '성형봉사의 달'로 지정,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개인의원에 있는 회원들이 모두 나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형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우상현 대구 현대병원 수부외과 및 미세재건수술센터 소장)도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의료봉사에 나설 예정이다.대구경북지회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복지시설 거주자 중 화상으로 인해 안면변형이 왔거나 화상반흔, 일차성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무료시술 혜택을 줄 방침.
대구경북지회는 사전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3층 대강당에서 이런 유형의 환자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열기로 했다.우상현 지회장은 "화상으로 인해 안면변형 등이 오는 경우, 고가의 성형 수술비용 때문에 어려운 이웃들은 수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지회장은 또 "실제 그리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 성형수술도 많은 만큼 다음달 봉사기간 중 학회 회원 의사들과의 상담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무료시술 접수는 이달 말까지며 문의는 대구 현대병원 053)764-2000(내선번호 5202).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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