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생재무관리 10원칙' 이란?

재테크는 수익성 증대를 추구하지만, 인생재무설계는 위험관리와 인생재무목표(결혼자금·주택마련·자녀교육·노후대비 등) 달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따라서 인생재무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재무목표를 수립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두어야 한다. 두 번째로 가계부를 작성해 줄일 수 있는 지출항목을 찾아 비용을 절감한다. 또 금융자산, 실물자산, 모든 부채, 소득과 지출 사항 등 모든 재정을 부부가 공유할 필요가 있다. 인생재무관리는 부부 공동의 과제이다.

가족의 사망이나 질병, 재해 등 위험에 대비한 보험에 적절히 가입한다. 기쁨보다 슬픔을 먼저 대비하는 것이 인생재무관리의 기본이다.

매월 소득이 발생하면 먼저 저축을 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도 따라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득이 줄어든다고 소비가 따라 줄기는 어렵다.

가능한 한 비과세, 소득공제, 세금우대 금융상품에 가입해 세후수익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저금리 시대에는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얻어야 자산이 증가되기 때문에 간접투자 펀드나 변액보험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매월 소득의 20% 이상을 노후 대비용으로 저축하지 않으면 궁핍한 노년생활을 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과다한 대출이나 차입은 금물. 대출 등에 따른 원리금 상환액이 전체 소득의 20%를 넘으면 재무목표달성이 어렵거나 가계재정이 부실해 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모든 투자에 대해 수익을 정리해 보고 목표 수익률과 비교해 봐야 한다.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투자방법이나 포토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석민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