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카르발라시(市)에서 4건의 차량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 최소 17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바그다드 북부구역에선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처음으로 경찰 순찰대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순찰대는 공격을 모면했지만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사망했다.
이어 9시께 한 대학 부근에서 경찰 순찰대를 노린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한 데 이어 9시 20분께는 이라크 육군 순찰대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사망자 대부분은 군인들이었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로부터 남쪽으로 80km 떨어진 이슬람교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 시내 버스 정류소 부근에서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이라크 경찰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총격으로 숨진 남자 시체 43구를 발견했으며 이들은 종파 간 갈등으로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그다드·카르발라(이라크)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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