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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 D-30, '축구 전쟁' 시작됐다

10일은 2006독일월드컵대회 개막 D-30일. 한국 등 본선 출전국들은 영광의 그라운드에 나설 전사들을 가리는 최종 엔트리 선정 작업에 들어갔고 독일월드컵대회 조직위원회는 6월10일부터 열리는 월드컵을 맞아 테러 대비 안전대책, 경기장, 교통 및 숙박시설 점검 등 최종 점검에 나섰다.

본선 출전국들의 최종 엔트리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포지션별로 2명의 선수들을 거의 선정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마지막 1~2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킬 지 여부로 고심중인데 독일의 분데스리거 차두리와 컨디션을 회복중인 국내파 송종국의 본선 합류 여부가 관심사이다.

포지션별로는 골키퍼 이운재가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김병지, 김영광 등의 합류 가능성이 있으며 중앙 수비수엔 최진철, 김진규가 유력한 가운데 김상식과 김영철의 합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왼쪽 윙백에는 이영표와 김동진, 오른쪽 윙백에는 조원희와 송종국, 차두리 중 1명,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박지성이 확실하고 김두현과 백지훈은 백업 요원으로 거론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남일과 이을용, 이 호가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스트라이커에는 조재진과 안정환, 윙 포워드에는 박주영과 이천수, 설기현과 정경호가 거론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종 엔트리 발표뒤 국가대표팀 소집일을 당초 일정보다 하루 당겨 14일 선수들을 소집, 월드컵 대비 최종 훈련에 돌입한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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