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이 다음달 실시되는미사일방어(MD) 요격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해상자위대는 다음달 하와이 연안에서 실시되는 미군 이지스함의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에 의한 요격훈련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사이토 다카시 해상자위대 막료장은 "해상에서 (자위대와 미군간) 상호 운용성향상이 목표"라고 참가 배경을 밝혔다.
참가하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은 '테러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인도양 해상에서급유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리시마'(7천250t).
미 해군의 이지스함이 SM3로 모의탄도미사일을 요격할 계획이며 '기리시마'는모의탄도미사일의 항적을 추적하는 지원활동을 벌인다.
기리시마는 이달 중 일본 요코스카(橫須賀)항을 출발, 요격 실험을 마치는데 이어 곧장 환태평양해상훈련(림팩)에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SM3에 의한 요격실험에 6차례 성공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말부터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SM3을 배치하기 시작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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