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업무추진비를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대구 시내 모 기초자치단체장을 대구지검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전공노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자치단체장이 지난 해 11월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를 위한 대구경북시도민 규탄대회'에 공무원을 불법으로 동원하고, 행사 공통 경비 명목으로 자신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하는 등 임의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는 전공노가 지적한 업무추진비 사용건은 대구시내 모든 자치단체가 100만 원 씩 일괄 분담한 사안으로 정당한 업무추진비 집행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