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는 10일 26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홍중(사진) 화성산업 대표를 제 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 신임 회장은 만장일치로 추대, 새 회장에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3년이며, 6월말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 신임 회장은 "90년대까지 전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지역 건설업계가 SOC사업이 축소되면서 수주 물량 감소와 외지 업체의 진출 등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임기 동안 지역 건설업계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역량 강화를 위해 사심 없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시장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 회장은 "부산이나 대전 등 타 지역은 지방자치 단체에서 지역업체 육성을 위해 지역에서 발주되는 민·관 공사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대구시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역업체 보호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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