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이달 중으로 대학 취업률 정보공시를 예고한 가운데 대구권 대학들의 취업률 성적표가 나왔다.
대학들이 교육부에 제출한 2005년 8월 및 2006년 2월 졸업생 취업률에 따르면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은 60% 안팎, 대구한의대, 경일대는 70%안팎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경북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등은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8~10%P 상승했고 계명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북대의 경우 취업대상 3천258명 가운데 2천140명이 취업, 65.7%의 취업률로 지난해 55.6%보다 10.1%P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축공학, 영어영문학, 간호학과, 국악학과, 기계설계학, 농업토목공학, 무기재료공학, 수학과, 아동가족학과가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전체 취업률 62.07%로 지난해 54.2%보다 8.05%P 상승했다. 금속학, 경찰법무, 의대, 약대, 응용미생물학과, 체육·무용학, 교육학과, 체육·특수체육교육, 동·서양화, 시각디자인, 성악·피아노·관현악, 토목공학(야) 전공 등이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취업대상자 2천526명 가운데 1천472명이 취업, 취업률 58.3%로 지난해보다 9.2%P 상승했다. 이 가운데 기계자동차공학(야), 정보통신공학(야), 인터넷 공학 전공이 전원 취업했고 조경학, 건축학, 노어노문학, 의대, 약대, 아동학전공 졸업생이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계명대는 취업률 62.07%를 기록한 가운데 금속공학, 체육·특수체육교육, 동양화, 시각디자인, 생활제품디자인, 성악, 피아노, 관현악, 토목공학(야간), 의학과, 약학, 제약학, 응용미생물학, 체육학 전공이 80% 이상 취업했다.
경일대는 전자정보공학, 컴퓨터공학 등 IT계열과, 섬유패션, 화학공학, 산업시스템공학부 전공 등이 80% 이상 취업했고 대구한의대는 간호학, 식품영양, 전자물리, 실내건축, 회화, 모바일컨텐츠학부 졸업생들이 80% 이상 취업했다.
전문대는 영진전문대가 컴퓨터정보, 사회복지 등 전 계열에서 90% 이상 취업했고 영남이공대는 간호, 기계, 자동차, 관광, 패션코디·디자인계열이 80% 넘게 취업했다. 대구보건대는 유아교육, 생활체육, 안경광학, 간호과, 호텔조리음료계열 등 19개 계열·학과, 대경대는 연극영화방송, 모델, 호텔조리, 사회복지, 경찰행정과 졸업생이 80% 이상 취업했고 대구산업정보대는 보건의료계열, 유아, 애완동물관리, 조리계열에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년제 대학 교육부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165위를 기록한 대구대는 자료공개를 거부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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