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시장 선거 '무소속 연대' 추진 나섰다

한나라당 김천시장 공천 탈락자 5명이 단일 후보 결정과 함께 광역·기초의원 무소속 연대 추진에 나섰다.

최대원(50·고려장학회장) 김성규(57·전 국정원 간부) 김정기(60·경북도의원) 김종섭(64·전 경북도의원) 조준현(64·전 경북도 사회복지과장) 씨 등 5명의 공천 탈락자들은 10일 마라톤 협상 끝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대원 예비후보를 김천시장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또 경북도의원 무소속 후보를 조만간 내세우는 한편 기초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무소속 연대 바람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용서할 수 없는 배신 행위"라며 "자체 여론조사 결과 최대원 예비후보가 가장 경쟁력이 있어 모두 마음을 비우고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자 추천은 무효라며 '공천 무효 확인 청구의 소'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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