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학생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평가문항이 공동으로 개발돼 일선 초·중·고교에 보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16개 시도교육청 교수학습센터 업무담당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해 금년도에 초·중·고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4만여 개의 평가문항을 개발해 보급기로 했다.
16개 시도 교육청이 3만 3천 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7천 개의 문항을 개발한다.
평가 문항은 에듀넷·중앙교수학습센터(www.edunet.net)의 교사채널 수업자료코너에서 초·중·고교로 나뉘어 제공된다.
평가문항 공동개발 사업은 2002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초등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10개 학년의 국민공통기본교과 10개 교과를 중심으로 모두 11만 개 문항을 개발해 보급했다.
교육부는 특히 올해는 고교에서 참고할 문항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고교 학업성적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윤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은 "2008년 이후 대입제도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학업성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맞는 수준높은 평가문항을 출제하는 일이 절실하다."며 "일선학교에서 축적된 평가문항을 적극 활용하면 평가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일선 고교에서 실시하는 학업성취도 평가 내용과 기준, 문항 등을 이번 학기부터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학부모 총회, 유인물 등 학교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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