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종합유통단지내 신축 예정인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조감도)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호텔 인터불고는 오는 16일 오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부근 호텔 공사 부지에서 조해녕 대구시장, 권영호 인터불고 그룹 회장,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터불고 엑스코는 엑스코 앞 주차장 2천900평 부지(연건평 1만5천 평)에 680억 원을 들여 지상 16층·지하 4층, 269개의 객실 규모로 지어지는데 오는 20일 착공과 함께 2008년 5, 6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애초 올해 초에 착공해 내년 10월 국내외 인사 3만여 명이 참가하는 동양·동남 라이온스총회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을 이유로 예상보다 늦어져 내년 총회엔 가사용 승인을 받아 준공에 앞서 먼저 사용할 계획이다.
백상현 인터불고호텔 부장은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졌지만 내년 10월 행사 진행과 숙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의 신축으로 지역 전시컨벤션 인프라가 확충되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숙박 등의 문제가 해결돼 지역 전시컨벤션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사이 지하 1, 2층 연결 통로 60m 구간에 들어설 '미니 몰'은 오는 8월쯤 용도가 최종 결정돼 의류, 먹거리 매장 등 상가가 들어설지 극장(편의시설 포함)이 유치될지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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