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등록된 변호사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천기흥)는 5월 8일자로 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변협에 따르면 1만 번째 변호사로는 서울고검 검사를 끝으로 지난달 퇴직하고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한 서창희(43·사법시험 27회) 변호사가 등록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의 '국정원·안기부 도청사건' 수사 당시 공안2부장을 지내며 도청자료 유출 및 김영삼 정부 시절 미림팀 수사를 실무 지휘했다.
국내에 변호사 제도가 도입된 것은 '변호사법'이 공포·시행된 대한제국 광무 9년인 1905년 11월이며, 이듬해인 1906년 대한제국의 최고사법기관인 평리원 검사 등을 역임한 홍재기 씨와 이면우·정명섭 씨 등 3명이 변호사로 등록했다.
전국 변호사들의 활동을 지도·감독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대한변협은 1950년 6월 창립총회를 열었지만 6·25전쟁이 발발해 창설이 미뤄지다 1952년 8월 29일 법무부 인가를 받아 공식 창립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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