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해외 금리인상 변수 속 재반등 기대

지난 주 유가증권시장은 11일 FOMC의 금리인상 이후 추가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감으로 12일 옵션만기일에 지수 1,460포인트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FOMC의 성명서 내용이 향후 경제지표의 흐름을 보면서 금리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유지가 확인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였으며, 우리시장 또한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4천 계약 이상 대량매도하며 장중 1,429포인트까지 하락하였으나 낙폭을 만회하며 1,44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증시는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대량매도와 현·선물간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변동성의 증가로 인해 주초 하락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주 중반 이후 지수 1,400포인트를 지지하며 재차 반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각국의 금리인상이 현실화 되는 시점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원화의 강세 현상은 추가적인 환율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됐으며, 향후 일본과 유럽의 금리인상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가 및 원자재 시장에서의 강세 현상은 활발한 글로벌 경기의 반증이며, 유류 소비의 성수기 진입과 최근 각국의 금리인상으로 우려로 인하여 상승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따라서 자원관련주와 산업재,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김용순 NH투자증권 대구지점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