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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후보, 40년전 제자들의 카네이션에 '감격'

김관용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구미 자택에서 구미초등학교 교사 재직 시절 가르쳤던 제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제자들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선생님'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안부를 물었다.

김 후보도 안정호 씨(50) 등 6명의 40년 전 제자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근황을 물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적표를 교육청에 보내지 않고 언론에 공개했다가 시말서를 쓴 일, 공인 3단의 실력으로 태권도를 가르친 일 등의 교사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제자들과 웃음꽃을 피웠다.

김 후보는 "뜻밖에 제자들을 만나 감회가 새롭다. 잊지 않고 찾아 준 이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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