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리아닷컴, 다국어사이트 오픈

국내 회원 1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코리아닷컴(www.korea.com)이 17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사이트를 오픈한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korea.com'에 접속해도 사용자 웹브라우저를 자동 체크해 해당 언어 페이지로 자동 접속할 수 있다.

대성그룹은 "그동안 네이버와 다음, 야후 등 포털사이트들이 해외 법인을 통해 별도 포털사이트를 운영한 적은 있었지만 포털사이트의 자동 다국어 접속 서비스는 코리아닷컴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아닷컴은 국내 주요 공공정보와 뉴스를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할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관광·역사·지리·금융 및 투자정보 등 한국 관련 특화된 정보 서비스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코리아닷컴을 인수해 경영 정상화에 나선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2007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대성그룹은 올해를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보고 있다."며 "코리아닷컴은 대성그룹의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한국을 외국에 소개하는 대표 게이트웨이인 동시에 국내에서는 양질의 해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투웨이(two-way) 포털사이트'로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닷컴은 현재 서비스하는 3개 언어 외에도 세계 주요 언어들로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아닷컴 다국어 사이트는 영어 'eng.korea.com 또는 en.korea.com', 일본어 'jp.korea.com', 중국어 'cn.korea.com'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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