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2006)이 16일 오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행사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엔 15개국 160개 업체가 참가해 381개 부스를 설치, 제직·염색·편성·봉제 등 각종 섬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55개국의 940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비롯, 국내 1만5천여 명의 화섬·염색·봉제 등 업체 관계자가 참관, 열띤 비즈니스 활동을 벌일 전망이다.
국내 주요 참가업체로는 대원기계공업(연사기), 삼일산업(열풍건조기), 승무기계(지거염색기), 욱일기계(정경기), 금용기계(환편기), 썬스타특수정밀(자수기), MG테크(자수기), 동성정밀(장갑편직기), 세명정밀(연단기) 등이 있고, 해외에선 프랑스 스타브리, 독일 피카놀 및 죠지샴, 그로츠베커르트, 벨기에 보나스, 이탈리아 스미트, 일본 시마세이키, 덴마크 덴포스, 터키 말칸 마키나 등 업체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봉제분야의 썬스타, MG테크, 태우정밀 등이 참여해 방적·방사의 업스트림(up stream)과 제직·염색가공의 미들스트림(middle stream), 봉제·패션의 다운스트림(downstream)을 모두 갖춘 섬유기계 전문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7일 국내 섬유기계산업의 경쟁력 및 기술력 확보와 정보교류를 위한 '국제섬유기계포럼'도 열리는데 각 분야 선두 업체인 이탈리아의 프로마테크, 일본의 무라타제작소 등이 참석, 선진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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