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교통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대구 어린이 교통랜드'가 17일 수성구 황금동 대구어린회관 내에 문을 열었다.
대구시가 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완공돼 이날 오전 10시 개장식을 가진 것. 어린이 교통랜드는 대지 1천488평에 건축 연면적 455평의 규모로 실내·외 교육장으로 구분돼 있다. 실내교육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가동하며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영상교육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야외교육장에는 어린이들이 매일 등·하굣길에서 겪고 있는 체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거리체험광장 등이 있다.
어린이 교통랜드는 교통전문 교육기관인 대구시 교통연수원(053-765-3401)에서 하게 된다. 연간 3만 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교육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연간 140일 정도로 이는 방학기간, 토·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기 때문이며 시설개방은 연중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교육대상은 만 5세에서 9세까지이다. 하루 오전(오전 10시30분~12시) 2개 반, 오후(오후 1시30분~3시) 2개 반을 교육하며, 반당 인원은 60~70여 명으로 교통랜드 지도교사 2명과 어머니 교통안전 명예교사 20명이 담당한다. 교육신청은 인터넷으로 현재 접수 중에 있으나 이미 79개 기관 4천240명이 신청해 6월 말까지는 오전 교육이 모두 마감됐으며, 오후 교육만 일부 남아 있다. 교육신청 홈페이지 주소는 http://어린이교통랜드.kr 또는 http://www.ctl.or.kr 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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