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예전에 있었던 그런 정신력이 부족하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지네딘 지단(34.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의 단결력 부족을 집중 성토하면서 동료들을 자극했다.
지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구단 TV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을 같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힘이 부족하다. 단결된 그룹으로서 예전에 보여줬던 그런 미덕이 현재 대표팀에는 없다"고 말했다.
지단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 프랑스가 잇따라 우승할 당시 '레블뢰' 군단의 강인했던 정신력을 떠올렸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 등 지난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리가 아무 것도 이뤄놓은 게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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